안산시, 농민기본소득 지급 개시… 4분기 15만원 지원

2023.09.20 09:12:52

10월 4~25일까지 신청, 월 5만원 지역화폐로 분기별 지급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산시는 농민의 기본권 보장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장을 위해‘2023년 농민기본소득’지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안산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당초 내년부터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도비 등 사업비 확보 노력을 통해 올 4분기(3개월분)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연속 2년 이상(또는 합산 5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안산시 소재 농지(연접 시·군 포함)에서 1년 이상 실제 농업생산(축산·임업 포함)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 3천700만원 이상인 자, 청년기본소득 지원대상자, 농업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요건을 충족한 농민에게는 3개월분(10~12월)인 15만원(월 5만원)을 안산 지역화폐 다온으로 지급한다.

 

시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급대상자에게 오는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일로부터 180일 내 사용해야하며, 180일이 지날 경우 금액이 자동소멸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농민기본소득 지원을 통해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소득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또한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봉석 기자 knsnews55@hanmail.net
Copyright @2017.05 경기탑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미디어온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4길 55 101호 (구로동, 코오롱싸이언스밸리 2차) 발행인 : 이황배 | 편집인 : 이옥분 | 전화번호 : 1644-4288 Copyright ©2015 MEDIA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