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과점주주 세무조사로 취득세 7억원 세수확보

2023.11.23 16:52:05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김포시는 누락세원 방지를 위하여 비상장법인 과점주주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취득세 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 세무조사는 2021년 기준으로 비상장법인 주주 중 주식 지분율이 증가하여 과점주주에 해당하는 507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됐다.

 

취득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과점주주란 주주 또는 그 외 특수관계에 있는 자로서 발행주식의 50%를 초과해 소유하면서 실질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를 말하며, 비상장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을 때 해당 법인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것으로 본다.

 

과점주주 취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과점주주가 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과세물건 소재지 시·군·구·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에 대하여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초 관내 세무회계사무소 127개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홍보 안내물을 제작·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과점주주 취득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무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선 기자 knsnews56@hanmail.net
Copyright @2017.05 경기탑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미디어온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4길 55 101호 (구로동, 코오롱싸이언스밸리 2차) 발행인 : 이황배 | 편집인 : 이옥분 | 전화번호 : 1644-4288 Copyright ©2015 MEDIA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