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30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4학년도 통합교육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협력 교수의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통합 환경에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지도할 때 통합교사와 특수교사와의 협력 교수의 측면에서 알아보고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연수는 2024학년도 통합교육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동두천양주 지역 학교 25개교, 통합학급 교사 및 특수교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석 교사들은 우리 학생들을 통합교육 환경에서 지도할 때 적용할 수 있는 협력 교수의 다양한 유형과 의미에 대해 실제 사례들을 통합교육 전문 특수교사와 함께 살펴보았다. 또한, 학생들이 통합학급에서 담임교사 및 또래와 사회적으로 적절한 관계를 어떻게 맺는지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됐다.
아울러, 통합학급 교사와 특수교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수업을 실제적으로 적용한 후 학생들의 변화와 효과를 연수를 통해 알아보고, 학교에서 두 교사의 역할이 전체 수업과 개별 지원으로 구분되는 교수-지원, 두 교사가 수업과 계획을 함께 하는 평행교수 등 다양한 협력 교수 모형을 활용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받았다. 또한, 별도의 Q&A 시간을 통해 교사들은 개별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자문했다.
이번 연수의 특별한 점은, 20여 년간 현장에서 직접 통합교육을 실천하면서 통합교육에 대한 학습자료를 집필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는 현직 특수교사를 통해 연수가 진행됐다는 점이다. 또한, 통합학급 교사와 특수교사가 통합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소통과 특수교사의 역량도 중요함을 공유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통합학급, 특수학급 등 학교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에 대한 교사의 태도와 역할을 안내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통합교육 상황에서 통합학급 교사와 특수교사의 적절한 협력적 역할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비롯해 통합교육의 모든 구성원이 변화되는 과정을 현장 사례를 통해 함께 실천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