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의왕시는 지난 19일 ‘2024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의왕시는 지난 8개월간 5개교 초등학생 3,07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모바일 앱을 활용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돕고, 비만·저성장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사업은 1차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및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성장 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2차에서는 비만 및 저성장 아동 140명을 선정해 성장센터에서 6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차 성장센터 효과 분석 결과,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의 경우 국가 변화 수치가 0.4㎏/㎡ 증가한 데 비해, 성장센터 비만 아동들은 0.1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은 국가 변화 수치가 2.4㎝ 증가에 비해 성장센터 저성장 아동의 신장은 평균 3.1㎝ 증가하여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건강지표(비만·신장)가 크게 개선된 효과를 나타냈다.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7%의 참여자가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98%는 사업의 지속 시행을 희망한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의왕시는 최종 보고회에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고,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내년도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 낸 사업으로, 비만과 저성장 아동의 건강관리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해 의왕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