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빛과소금교회(유당마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1370만원을 기부했다.
빛과소금교회는 2021년부터 4년째 수원시 저소득층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5970만 원에 이른다.
수원시는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어르신 137명에게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빛과소금교회 양주현 장로는 “후원금이 추운 날씨에 폐지를 줍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빛과소금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빛과소금교회(유당마을)는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 방문요양서비스, 방문목욕서비스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