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포천지부(지부장 신규수)는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포천시 선단동 이마트 건너편 ‘한내천 생태하천 관찰로’에서 ‘자연아, 푸르자~!’라는 슬로건으로 설맞이 환경정화 대청소를 실시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은 한내천에서 겨우내 무단 투기된 폐타이어, 스치로폼,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진행된 한내천 정화활동에 포천시청에서 쓰레기 봉투와 장갑, 집게 등 쓰레기 수거 도구들을 지원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선단동장,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오순임 사무국장, 신규수 신천지 자원봉사단 포천지부장과 봉사자 등 200여 명이 간간히 내리는 눈발 속에서 한내천변의 폐타이어와 생활쓰레기 등의 수거에 나섰다.
포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내천은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인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오염되면서 산책로로서의 제 기능을 잃어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다.
산책에 나선 시민 이모(64 송우리)씨는 “모처럼 산책에 나서다보면 하천변에 무단투기 된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화활동으로 하천 주변이 깨끗해져 마음마저 상쾌한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눈발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힘은 들었지만 시민들이 여가를 활용하는 산책로를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 내가 살고 있는 청정지역 포천을 되살리는데 적극 동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규수 신천지자원봉사단 포천지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는 차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한내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데 함께해준 선단동장님과 자원봉사센터 오순임 사무국장의 배려에 깊은 감사드린다. 또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선뜻 참여해준 봉사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 지부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최대 청정지역 포천의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이 발전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청정포천을 구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포천지부는 ▲환경정화 봉사 ▲무료 반찬 나눔(핑크보자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