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효과적 관리와 이탈방지를 위해 생필품 지원반을 운영한다.해외입국자가 중심인 안양의 자가격리자 수는 21일 기준 415명에 달한다.

이들은 해외로부터 입국일을 기준으로 시가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2주 동안의 격리기간을 거쳐야 한다.
 
시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생활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줌으로써 격리자 이탈을 방지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기본적인 방역품목 외에 생수, 즉석식품, 라면 등 9종의 생필품 키트를 별도로 지급한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되던 금년 2월 긴급생활지원 사업비 총 20억5천만원을 추가 편성한데 이어, 자가격리 생필품 지원비용 2천만원의 예비비 편성절차를 밟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오고 있다. 또 경기도로부터 재호구호기금 1억5천원도 확보한 상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필품 지원반은 전담공무원에서 이달 19일 시작된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한 희망근로사업으로 대처 운영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1 전담직원 배치로 인한 공무원들의 업무공백도 줄이는 조치이기도 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춤하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며,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 생활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