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과림동, 영세사업장 거주 화재 피해가구 생필품 키트 지원

2020.08.28 08:49:49

사각지대 영세사업장에 보탬이 됐으면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과림동행정복지센터는 9월부터 영세사업장에 거주하는 화재 피해 가구에 대해 생필품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림동은 특히 고물상 등 영세사업장이 많이 있으며 화재 발생 빈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영세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해도 공공·민간 등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이에 과림동 꿈빛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세사업장 가구에 대해 긴급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이불, 라면, 휴대용 가스버너, 식수 및 기타 물품으로 구성한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화재발생 전 물품을 미리 구입, 키트를 제작한 후 화재 발생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동 직원이 함께 동행해 키트를 전달하며 복지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현자 과림동장과 민자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법적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는 등의 사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영세사업장에 대해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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