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6일까지 음식업소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한정된 공간에 다수인이 모여드는 음식업소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수준으로 강화된 조치로 일반 및 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프렌차이즈 커피숍의 경우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의 섭취가 금지되며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시는 이에 구청·경찰서와 함께 12개반 51명의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난달 31일부터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 안양관내에는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합쳐 7천339곳의 위생업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있다.
점검반은 업소들을 일일이 방문, 영업시간 준수를 당부함은 물론, 출입자 명부의 철저한 기록 관리와 시설종사자 마스크 착용, 시설 내부 테이블 간 2m 거리유지 등도 반드시 지킬 것을 전달했다.
시는 이와 아울러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 개별 포장·소독된 위생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이 세 가지 요건을 갖춘 업소에 ‘안심식당지정’제를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중대한 고비에 있다며, 시민과 각 업소 종사자들은 사명감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