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GTX-C 원안추진’, ‘과천~위례선 조기착공’ 등 국토교통부 요청

2020.09.03 15:52:34

김 시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과천~위례선 복선전철 사업이 조기에 동시 착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필요” 강조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선태 철도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철도사업의 특성상 사업효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조기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김종천 시장은 “국토부가 오는 11월까지 GTX-C노선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인만큼 추가 정차역 지정에 대한 검토보다는 원래 계획에 기반을 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는 과천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과천~위례선 사업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5월 확정됐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황인만큼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과천~위례선 사업 핵심 쟁점인 경유 노선과 관련해서는 주암지구 주암역 신설의 당위성과 그간의 강남3구와의 협의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주암지구 면적이 100만㎡에 육박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통대책이 전혀 수립되지 않아 주암지구는 과천~위례선 철도 외 대중교통 서비스가 전무한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반드시 주암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인덕원~동탄선의 열차 주박시설, 환기시설 등의 철도 구조물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지구에 근접해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과천시는 소음, 먼지, 안전, 경관 등의 문제를 들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며 구조물의 설치 위치 변경을 요청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이 조기에 동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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