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과천시는 지난 4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 주관한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LH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된 생활문화 복합시설 ‘행복더불어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공모신청서를 내 선정됐다.
과천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6억 9천만 원과 LH부담금 2억 4천만 원, 시비 24억 원 등 약 34억 원을 들여 올해 말부터 행복더불어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시는 LH와 협의해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부지에 대해 LH에서 30년간 무상임대해 주기로 함에 따라, 과천시는 약 25억 원에 달하는 부지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과천시와 LH간 협약은 오는 10월 체결할 예정이다.
행복더불어센터는 연면적 1,800㎡ 규모의 지상3층 복합시설로 과천시는 행복더불어센터에 음악·무용·연극 공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 자율 문화공간과 학습지원이 가능한 아동 돌봄시설, 실버북 카페, 바리스타존 등의 공간을 마련해 전 연령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며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의 자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해당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