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 6개월 동안 총 1만 6,340여건에 걸쳐 34억 7천4백만 원의 감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상수도에 이어 하수도 요금까지 6개월 동안 50% 감면을 특별히 시행했다.
상수도 요금 감면은 4월∼6월 동안 실시돼, 8천170여건에 17억 8천만 원이 감면됐다.
또 7월∼9월까지 감면 혜택이 주어진 하수도 요금은 8천350여건에 16억 9천4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분석 결과 이와 같은 혜택은 상·하수도 요금을 합쳐 1개소당 42만 원 가량의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겨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요금의 반을 깎아주는 조치를 취했다며, 경영난 해소에 미세하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