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체감 서비스‘스마트 횡단보도’운영

2020.09.28 14:04:15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시흥시가 삼미시장 앞 횡단보도와 은행동 성당 앞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 신호등 및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로 구성된 스마트 횡단보도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어린이보호구역에 한 개소씩 스마트 횡단보도를 바닥에 설치해 보행 중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어린이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기대한다.

 

바닥형 보행 신호등은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해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던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대기선을 넘을 경우 센서가 작동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경고 방송이 나온다.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보행 데이터를 약 두 달간 수집해 분석한 결과,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이후 정지선 대기 위반 비율이 줄어든 결과가 나타났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확대 필요성 등을 분석해 추가 설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외에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주차정보 제공 및 효율적인 주차안내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 시범 서비스를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스마트시티 시흥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체감형 스마트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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