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청년층 맞춤형 정책이 중요

2020.10.09 03:46:34

인구 유입·유지·구조변화 측면에서 인구문제 해결책 제시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는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인‘모두가 함께 잘 사는 안양 전성시대' 최종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안양의 인구 유입과 유지를 위해서는 청년층과 여성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책 발굴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7일 최종 연구용역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떤 혜택이 주어져야 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인구정책 로드맵은 시가 9년 연속 인구 감소의 원인과 대책을 찾고자(사) 전문기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의뢰했다.

 

이 로드맵은 가용토지가 부족한 안양의 실정과 저 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 안양에 부합할 수 있는 인구의 유입과 유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의 중심에 있는 청년층을 끌어들이는데 집중해야 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균형 발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신혼부부 친화 조성, 영유아 케어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인구 고령화에 발맞춰서는 노인 요양병원 건립과 요양병원 입원 요건 완화 등을 꼽았다.

 

현재의 인구 유지를 위해서는 친환경적 스마트도시 및 주거서비스 확대, 청년층에 맞춘 지역 활동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플랫폼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맞춤형 일자리 교육 매칭 지원 등을 구상했다.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인스마트 플레이 가든은 보육과 출산에 기여하고, 치매안심 병원과 요양병원 건립 및 위탁운영을 종합한‘안양 Well-Aging’타운 조성은 노년층의 건강한 생활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책으로는 게임 마이스터고 졸업생 견습 제도를 비롯해 청년들의 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한▲‘청년생활 리빙랩▲보육환경 향상을 위한안양 새 가족 맞이 사업’, 과 ▲‘다둥이네 다다익선 사업’, ▲노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다양화를 내놓았다.

 

시는 새롭게 마련한 로드맵을 앞으로 추진할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양을 꾸준히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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