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 삼덕도서관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해 온라인 특강과 도서관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기나긴 코로나의 여파로 지친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통해 자아성찰과 마음 치유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우선, 영문학자인 유명숙 강사의 특강인 ‘위로를 주는 그림과 문학의 만남’이 10월 23일과 30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진행되는 이 특강은 근현대화가의 그림과 문학을 연계해 문학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이 일상화된 재난시대를 살아가는 힘에 관한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

10월 29일에는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의 신예희 작가와 함께하는 저자특강이 유튜브 라이브로 운영된다.

물질만능시대에 현명한 소비란 무엇이고 소비를 통한 긍정적 삶의 자세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작가로부터 직접 책 바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10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삼덕도서관 2층 청소년문화교실 갤러리에서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학생들이 직접 쓴 글로 제작한 시화 작품 60여 점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시화 작품은 2주간 30점씩 교체해 전시될 예정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모든 특강은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신청자는 추후 전송 받은 링크를 통해 특강을 시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