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30일,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쳐 행사 참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협의체는 지난 2015년 구성된 이후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개발 및 연계·협력, 취약가구 동향파악, 홀몸 어르신 요리교실 운영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명절 향수를 느끼실 수 있도록 자리에서 떡국갈비탕을 대접하고 명절기간에도 드실 수 있도록 떡국떡·사골국·곶감·과일 등 명절 음식을 정성스럽게 꾸러미에 담아 전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행사장에 못 오신 어르신들에게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 인사를 전해 더욱더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명절이 되면 쓸쓸하고 적적하게 보냈었는데, 이렇게 초대해 주고 따뜻한 식사와 명절 음식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행사를 주최한 이숙희 위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명절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한편,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 활성화 사업, 1004 나눔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대상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워크샵과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다른 지역 협의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