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임대 영입한 팔라시오스 선수 (사진=안양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 챌린지에 소속된 FC안양이 콜롬비아의 축구클럽인 알리안자 페트롤레라로부터 측면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임대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012년 콜롬비아 1부리그 패트리오타스 FC에서 데뷔한 팔라시오스는 2015년 포르투갈 2부리그 아틀레티쿠 CP로 이적하며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아틀레티쿠 CP에서 두 시즌 보낸 후 레알에서 한 시즌 등 포르투갈에서만 세 시즌을 보냈다. 팔라시오스의 통산 기록은 총 172경기 19골 25도움이다.
팔라시오스는 힘과 스피드가 좋고 신체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또한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돌파와 공간 침투 등에 능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팔라시오스는 “안양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안양에 합류했다는 사실 자체가 내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빨리 팀 동료들을 알아가고 적응할 계획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2013년 창단이후 중위권 순위에 머물다 2016년에는 9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2018년 6위로 재 중위권 순위로 들어왔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19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FC안양은 오는 22일에 안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