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박봉석기자)



화성시 경영인단체의 ‘제139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2일 오전 7시 30분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덕순 화성시부시장 과 홍경래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한영수 화성경영자 인문학습원장, 중소기업 진흥공단 본부장, 김 정식 민주평통.화성회장,  화성서부경찰서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과 관내기업인 및 화.사.연 .기자단 등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성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민족 대 명절 설 연휴 지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인 소득 3 만 1천달러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일부 계층이 만들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행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우리 화성상공회의소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의 주요서비스 사업은 ▲기업애로사항 건의 및 비즈니스 조사·분석을 통한 정보제공 ▲각종 포럼과 간담회 및 회원교류 목적 체육대회를 통한 휴먼네트워크 구축 ▲수출업무 컨설팅, 해외산업시찰단 파견, 온라인해외마케팅지원, 해외바이어 신용 및 시장조사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수출지원 ▲검교정 및 시험평가비용지원, 인사노무컨설팅, 스마트팩토리역량강화컨설팅, 기업홍보동영상제작 등을 통한 기술지원 ▲고용노둥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화성시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인력지원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사업소개 후 진행된 경제인포럼 특별강연에는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주제로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에 대한 강연으로 이뤄졌다.



김 교수는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다. 돼지는 예로부터 해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뭔가 기대를 걸게 되는 해다. 황금돼지의 기운이 ‘자기실현적 예언’의 효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19년의 키워드를 ‘돼지꿈’인 PIGGY DREAM으로 맞췄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2019 트렌드는 ▲나를 표현하기 좋은 연출, 이미지에 열광하고 변화무쌍함을 원하는 소비자 패턴에 따른 'Play the Concept' ▲1인 미디어로 직접 판매에 뛰어든 셀, 그들이 만드는 유통의 세포분열 'Invite to the Cell Market'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아 해석하고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판단하는 'Going New-tro' ▲다른 생명과의 공존,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 즉 살기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필 환경’운동 ‘Green Survival' ▲감정조차 대리인을 통해 표현하는 세대, 체험경제에서 감정경제로 전환된 시기 ’You Are My Proxy Emotion' ▲실생활에 모든 결정을 데이터가 알려준다. 인공지능을 넘어 데이터지능의 시대 ‘Data Intelligence' ▲공간의 새로운 탄생, 새로운 공간으로 몰려드는 소비자 패턴을 내세운 ’Rebith of Place' ▲내가 있고 그리고 가족이 있다. 21세기형 밀레니얼 가족의 탄생과 소비 지형 ‘Emerhing millennial Family' ▲타인의 시선이나 관습보다 나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한다 ’As Being Myself' ▲더 이상 고객 ‘갑’질은 안돼, 감정노동보호가 필요하다는 매너소비자 ‘Manner Maketh the Consumer' 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화성경영자 인문학습원은 화성시 내 기업체 대표/임원, 교수 및 정부기관, 지자체 고위 공무원, 기관장 및 단체장을 대상으로 인문공부 7기 수강생모집 지원을 공고했다. 화성경제인포럼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