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철회 합동 기자회견

  • 등록 2019.02.13 06: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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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기자회견에서 김용 위원장이 대표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봉석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는 지역 의회와 당·청이 함께 뜻을 모은다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민주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용)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2일 오전 10시 30분 이 같은 내용으로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진선),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반대특위(위원장 조오순의원)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용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기간 이라는 어수선한 틈을 타 일방적으로 발표된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하루 빨리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이에 우리 세 단체는 수동적 반대 활동이 아닌 대대적 방향의 전환으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를 원점으로 돌려 놓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 비쳤다.



또한 “수원시가 면담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신문지상을 통해 수원군공항을 이전하면서 민간공항을 함께 검토중이라는 것은 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한 궤변이다. 언제까지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화성시민을 괴롭힐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화는 단절한 채 최종 이전후보지로의 무리한 한발짝 만을 강행하는 수원시에 엄중 경고한다. 만약 수원시가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또다시 군공항이전을 위한 일방적 행보를 강행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제 단체는 물론 화성시민들의 큰 분노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조오순 특위 위원장은 “전투비행장 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기 위해 수원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대화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인 진행을 자행한다면 김진표 의원 사무실 점거 농성도 불사하겠다. 또한 화성시장과의 면담도 조속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용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예비후보지가 왜 있는가? 모든 예비후보지를 털고 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이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뜨거운 것을 아무도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시민들만 뜨거운 물에 상처 받고 있다. 지역의 이런 갈등하나 풀지 못한다면 무슨 정치를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홍진선 위원장을 대책위원회 신임 상임대표로 추인하면서 새로운 출범의 닺을 올렸다고 전했다.../ 박봉석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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