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매화동 주민자치 클러스터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7일 매화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법인 발기인, 시흥시의회 의원 및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내·외빈, 주민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 한울림 어쿠스틱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발기인대표 인사, 내·외빈 축사 등이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이후 법인 정관 승인,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승인, 주사무소 설치의 건 등 부의안건 심의가 이어졌다.
법인이사장엔 이명훈 매화동주민자치회 부회장이 추대됐고 6명의 이사를 선출했으며 감사는 회계사무소의 회계사를 감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주민자치 연계 실행법인 출범은 매화동이 전국에서 첫 번째로 행정안전부와 시흥시,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매화동 주민자치조직이 이루어 낸 매우 뜻깊은 성과다.
그 뒤에는 설립총회까지 약 8개월에 걸쳐 매화동 주민자치회의 막대한 노력이 있었다.
올해 초 경기도 지방자치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으로 준비를 시작해 TF 구성·운영, 주민총회에 실행법인 동의안 상정 및 의결, 실행법인과 주민자치회 연계를 위한 운영세칙 개정, 그리고 지난 20일 발기인대회까지 숨 가쁜 일정을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소화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법인 출범으로 매화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자치조직의 결집이 더욱 강화되고 주민들 스스로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의 대소사를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지역공동체 안전망 구축 및 지역 활성화 등 풀뿌리 주민자치의 온전한 실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봉한 매화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창립총회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들께 감사드리며 창립총회가 성대한 개최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방 자치분권의 꽃인 주민자치회와 연계되는 매화동 주민자치 클러스터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주민들이 마을의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