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한국폴리텍대학(융합기술교육원) 설립 관련 협약체결후 기념촬영 (왼쪽. 이석행 이사장,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 오른쪽. 백재현 국회의원) 모습 . 사진 = 광명시 제공
광명시에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 대학이 들어서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5일 백재현 국회의원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시청에서 만나 ‘한국폴리텍대학 제2융합 기술교육원(가칭) ’ 광명시에 설립과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재현 국회의원이 광명의 숙원 사업인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노력으로 국비 390억 원을 확보해 한국폴리텍대학이 광명에 들어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협약서에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창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대졸 고학력 미취업자 취업에 상호 협력하며 상호 행·재정적인 지원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조미수 광명시의회의장, 김봉준 광명융기원 설립추진단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에 들어서는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이며,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은 약 6,554㎡ 규모(지상10층/지하2층) 건물의 도심형 캠퍼스 형태로 리모델링 공사 후 연내에 개원될 예정이다.
한편,광명시에 개설되는 학과는 4차 미래산업인 빅데이터분석과, 증강현실시스템과, 바이오융합시스템과, 3D제품모델링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5개 과정이며 100명(예정)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은 성남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광명에 설립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81년 7월 1일 광명시 개청 이래 대학이 광명에 들어오는 것은 큰 경사이며 앞으로 시는 폴리텍대학과 잘 협력해서 광명에서 일자리 창출, 실업문제 해소,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신산업 전용 도심형 플랫폼인 광명 제2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하이테크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청년 실업률이 8.6%, 청년실업자 36만 6천명(통계청‘18.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6년간 평균 8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이 들어선다면 일자리창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석.엄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