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특이민원’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2020.11.16 11:28:02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시흥시가 최근 발생한 공무원 신변 위협과 같은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18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시흥경찰서 관할 지구대와 함께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3일 신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모의훈련은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과 112로 신고하고 경찰관 및 경비업체가 출동해 담당공무원 및 예비군동대 요원들과 협력해 악성 민원인을 연행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은 악성민원 발생 시 선제적 신고 요령 및 대응반 역할을 숙지하고 향후 민원실 내 비상상황 발생 시 매뉴얼대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담당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는 공무원노조와 협력해 ‘안전한 직장만들기 TF팀’을 구성했다.

우선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담실·CCTV·방범벨 점검, 민원실 가림막 설치, 녹취전화 추가 비치, 호신용품 비치, 민원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등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실의 업무 특성상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상황을 대비하고 경찰서와 유기적인 비상 대비태세를 구축해 특이민원인의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특히 이번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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