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의 쓰레기종량제봉투 제작에 활기가 띠게 됐다.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로 10명의 장애인이 종량제봉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 시설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 운영하는 중이다.
안양시는 이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임을 인정받는 지정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받음에 따라 재활자립작업장은 원료투입 및 성형과정이 없이도 봉투를 생산해 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지자체의 종량제봉투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자립작업장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되기 까지 안양시의 규제개혁을 위한 숨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종량제봉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이었던 원료투입 과정을 제외시키는 규제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안,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낸 것이다.
현재 재활자립작업장에는 종량제봉투 제작 공정이 갖춰져 있는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규제개혁이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라며 많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에 도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