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APPCED 의장, 러시아 지누로프 한.러의원협력그룹 회장 면담

2018.08.22 23:05:52



O 원유철 APPCED(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 의장은 22일(수) 방한 중인 라파일 지누로프(Rafail Narimanovich Zinurov) 한·러의원협력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환경·인구 문제,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남북철도 협력,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O 방한 중인 라파일 지누로프(Rafail Narimanovich Zinurov) 한·러의원협력그룹 회장은 러시아 연방 상원의원으로 바시키르 공화국의 입법권 대표이다. 현재 러시아상원 국제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외교문제에 정통한 의원이다.

O 이날 간담회에서 지누로프 회장은 “환경과 인구 문제는 글로벌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 한국은 첨단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러시아와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O 원유철 의원은 “최근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문제에 관련해서도 많은 법안들이 발의되었으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국회가 많은 논의을 진행되고 있다. 한국이 가진 첨단 기술이 환경과 인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러시아와도 많은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 원유철 의원은 “남과 북이 철도를 연결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한다면 러시아를 지나 프랑스와 영국까지 갈 수 있는 시대를 열 수 있다.” 며 지난 새누리당 대선 경선과정에서 제시했던 핵심 공약인 ‘유라시아 큰 길’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인 ‘유라시아 큰 길’에 지누로프 회장도 큰 관심을 가지며 의견을 교환했다.

O 원유철 의원은 “유라시아 큰 길을 열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무엇보다 러시아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열기위한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O 지누로프 회장은 “러시아는 남북문제에 대해 주권에 개입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조심히 바라보고 있다.”며 “남과 북이 교류 협력을 통해 언제 될지 모르지만 통일이 된다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 원유철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는 러시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국제위원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지누로프 회장님께서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평화·번영의 시대로 나올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 한편 원유철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과 지누로프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은 의회간 및 지역간 협력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양국간 우호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의회 차원에서 양측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박봉석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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