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과천시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4월에 실시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2007년 지정에 이어 2023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01년 도입된 ‘평생학습도시’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가 평생학습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여건 및 특성화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여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전국 181개 평생학습도시 중 만 4년이 경과한 도 산하 61개 시단위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의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및 성과 등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 ▲장애인 정보화 교육을 통한 장애인 평생교육 적극 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한 수요조사 및 성과분석을 통한 운영 개선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및 확산 등을 우수한 점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평생학습 소외 계층에 대한 세분화를 통해 학습 참여 기회 확대와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간 계획 간의 연계성을 높여 줄 것을 당부받았으며, 2022년 제3차 과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 모두가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보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발전에 평생학습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