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장장애 의심가구 적극 지원 위한 발판 마련

  • 등록 2021.07.07 1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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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최영옥 의원 대표발의 조례 공포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는 8일 수원시의회 최영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저장장애 의심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를 앞두고 있다.


최근 가족 중심의 돌봄기능 및 지역사회 안전망이 약화되면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저장장애’ 의심가구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조례는 저장장애 의심가구 지원과 재발방지를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련 사회단체 등과 연계·협력할 수 있다고 규정하여 저장장애 의심 가구의 선제적 발굴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장장애가 의심되는 본인 또는 보호의무자의 서면동의를 받아 생활폐기물 수거 지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 그 비용 전부 또는 일부 지원 등을 할 수 있다고 근거를 마련해 저장장애 의심가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저장장애는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고 개인의 위생을 넘어서 가족, 이웃들 간의 문제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를 통해 저장장애 의심가구에 대한 적절한 정신건강 상담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봉석 기자 knsnews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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