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4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2℃
  • 구름조금강릉 21.8℃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5.7℃
  • 구름많음대구 24.6℃
  • 구름많음울산 22.6℃
  • 구름많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23.9℃
  • 흐림보은 22.2℃
  • 구름많음금산 24.2℃
  • 흐림강진군 23.9℃
  • 구름많음경주시 24.3℃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 3주기 추모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일본이 억만금을 우리에게 준 들, 내 청춘이 돌아오겠어?… 본인들 앞에 와서 한마디라도 사과하는 게 그게 원칙 아니야?”수원시의회는 30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3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은 수원 연화장 추모의 집 내 간소하게 마련된 자리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고 안점순 할머니의 넋을 기렸다.

안 할머니는 14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성 착취와 고문을 당했다.

1993년에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알린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며 평화활동가로 활동했다.

조석환 의장은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잊지 않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있을 때까지 의회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