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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도서관, 슬픔에서 삶의 지혜를 배워보세요

2022 도서관 지혜학교‘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 수강생 모집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수원시 영통도서관은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 수강생 20명을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슬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은 철학·문학·예술·종교 경전 등 다양한 책을 바탕으로 슬픔을 이해하고, 슬픔이 가르쳐 주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정경일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8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의한다.


강의는 ▲슬픔의 공부법 ▲아주 오래된 슬픔 : 그리스 비극 ▲감정의 탐구 : 슬픔의 심리학 ▲죽음 너머 : 상실과 애도, 그리고 사랑 ▲슬픔을 그리다: 치유의 마술 ▲슬픔을 노래하다 : 공감의 선물 등 12개 주제다.


수강생은 참고 서적이나 영상 자료를 미리 읽고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슬픔에 대한 인문학으로 성찰한 후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한다.


정경일 교수는 지난해 ‘아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해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독서와 토론을 좋아하는 40대 이상의 신중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해야 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해 성숙하고 지혜로운 삶의 모델을 만들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는 게 목표다. 도서관과 지역대학을 연계한 인문교양 심화 과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영통도서관·태장마루도서관·한림도서관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40만 원을 지원받았다. 영통도서관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에게 인문학을 통한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인생을 이해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아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