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지역 유일한 종합경제단체이며 회원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새해를 맞아 화성시 경제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관내 기업들 간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8년간 화성시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4일 상의회관 4층 컨벤션홀에서 2019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해 ‘2019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화성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2019년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박덕순 부시장, 더민주(화성.갑) 김용위원장.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 김인건 제51보병사단장,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시·도 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지역 기업인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화성상공회의소 박성권 회장은 먼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큰절을 올린 이후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해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단축 시행으로 인한 고용참사,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며 경기 침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올해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럽의 양적 원화 축소가 예상되며 미.중 무역전쟁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세계 경제의 하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저희 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의 경영애로를 파악하여 해소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경영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우리 기업이 생산과 경역,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약속하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이 제안한 방안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문제, 정부노동 정책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에 부담완화와 노동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기업 환경개선을 ▲화성지역의 최대 현안문제인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화성상공회의소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하여 청년 및 재직자 관련 사업 확대추진 및 화성시 소재 기업의 일자리 매칭을 통한 일자리 소재확산 ▲10인 미만의 소상인을 위한 화성시 소상공인.국가지원센터, 화성시 수출지원센터 운영과 스마트팩토리도입, 화성시관내 기업관의 비투비 활성화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위기 속에 경영환경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 기업인의 숙명이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축하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 민선 7기 핵심가치는 공정이다.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주는 것이 경기도 경제 살리기 햄심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경기도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인 화성시의 경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땅 화성의 혁신성장의 핵심은 ‘조화’라고 생각한다“며 음악의 3대요소인 하모니의 한국말이 화성이다. 기업이 최선을 다하고 행정이 적극적 뒷받침 되어야 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이 함께 살듯이 모든 화성시가 함께 잘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6월 13일 첫 설립인가를 낸 화성상공회의소는 2018년 3월 제 10대 박성권 회장이 선출 되었으며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유관기관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 및 최신경영정보와 경영정책 등을 강화하여 회원기업의 경영활동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박봉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