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공직자 모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 나눔을 희망하는 공직자들에 한해 매월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금액을 원천징수하는 봉급끝전과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경기사회복지공동금회로 기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모은 봉급끝전과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열매 판매 수익금 4천4백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에도 531명의 직원이 봉급끝전을 동의하였고,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송성환 오산시공무원노동조합 비대위원장은“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였지만 매월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직자들의 시민을 위한 마음과 노고는 백년 미래의 오산시를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연말연시 사랑의 열매를 구매하여 오산시 무한돌봄성금과 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하고 있고 또한 작년 10월에는 오산시청 내 직장동아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 판매하여 수익금 180만원을 오산시 저소득 아동들에게 기탁한 바 있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