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 단체사진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에너지 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 제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서울·인천·경기 주요 도시 자치단체장과 한국에너지공단·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 협의회’ 출범식에서 염태영 시장이 회장으로 선출 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정책 전환은 원전·석탄 발전 의존에서 벗어나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력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탈원전·탈석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2기로 출범한 협의회는 2019년 1월 현재 24개 도시 기초단체장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발굴’ 등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청사에 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설, 그린커튼,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모든 공공청사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2021년까지 전력자립도 18%,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