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동참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경기도 교육청 사일육홀에서 열린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협약식에서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수원시만의 혁신교육지구를 꾸리겠다”고 밝히며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교, 마을,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 운영,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등에 협력한다.
이에 수원시는 2021년 2월까지 3년 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마을도서관 체험교실 ▲생태환경 탐구 프로젝트 ▲청개구리 연못 조성 ▲찾아가는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등 20개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수원시만의 혁신 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교육청·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는 지난해 1월 수원교육지원청과 맺은 수원 혁신교육지구 추진합의서를 시작으로 혁신교육지구 설명회, 혁신교육협의회 구성 등 교육지원청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준비해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광주·양평·이천·평택·포천 함께 협약식을 가졌으며 23일에는 김포, 양주, 용인이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