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신생아 내복 지원 서비스가 초보 엄마ㆍ아빠들에게 인기다.
이 서비스는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막 태어난 아기를 위해 1만 5000원 상당의 내복을 선물하는 것이다. 출생신고를 하러 온 보호자들은 뜻밖의 작은 선물에 미소 짓기 일쑤다.
2017년 파장동에 있는 한 종교기관의 후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전해진 내복이 650여 벌에 이른다. 올해도 파장동에서 태어난 1ㆍ2월 신생아 12명에게 선물이 돌아갔다.
이달 초 아기 내복을 선물 받은 주민은 “동 사무소는 늘 딱딱한 곳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우리 아기를 위한 내복 한 벌에 느낌이 확 달라졌다”며 웃었다.
김성중 파장동장은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