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어린이집 원아 일동, 여주시 여흥동에 아나바다 수익금 기탁

2023.10.11 13:59:43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지난 11일 훈민어린이집에서 여흥동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3만 5천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해 원생들이 기증한 문구류, 장난감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훈민어린이집은 매년 원아들이 모은 쌀로 만든 절편, 반려식물(다육이) 등의 기부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혜령 원장은 “원아들에게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 관념을 알려주고자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으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주 여흥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주신 훈민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직원, 그리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석과 연말을 맞아 훈민어린이집 외에도 여흥동에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6일에는 동인전력(대표 박재순)에서 100만원을, 여주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여흥동 남자 PK선수단(감독 김종운)에서 우승상금 5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기탁한 성금은 여흥동 희망온누리계좌에 지정기탁 처리 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진선 기자 knsnews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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