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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음악축제 ARTIST 100' 화성 전역에서 열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11월 첫 주말을 맞아 화성시 곳곳의 까페에서 흥겨운 국악가락이 울려퍼졌다. 

 

사단법인 화성민예총에서 주최하고 화성시에서 후원하는 '생생음악축제 ARTIST 100' 현장이다. 모두 8곳의 까페에서 총 12팀의 아티스트들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둘째날 저녁인 오후 5시, 융건릉 인근 까페 '염상수커피로스터스'에도 일찌감치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전통 병창의 깊이와 창작 병창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와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음악 그룹'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가야토리'가 무대를 준비했다. 

 

향남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사실 평소에 이런 좋은 공연을 접하기는 쉽지 않고, 게다가 화성 우리 지역 안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일부러 왔다"며 "바로 눈앞에서 멋진 우리 공연을 보니 흥이 절로 난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오 화성민예총 대표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들과 시민들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1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관내에 있는 '카페 피오레, 베르사유, 카페 거스, 차 마시는 뜰, 카페 E EL, 염상수커피로스터스, 모모책방, 도이창카페' 등에서 '수향, 소리하나, 거꾸로프로젝트, 모던가곡, 음악그룹 하루, 가야토리, 오해금, 아트컴퍼니 달문, 선율모리, 달음, 가야해, 국악앙상블 MOMO' 등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