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8 (일)

  •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25.1℃
  • 흐림서울 21.2℃
  • 흐림대전 20.5℃
  • 흐림대구 23.8℃
  • 흐림울산 22.9℃
  • 구름많음광주 21.8℃
  • 흐림부산 21.8℃
  • 흐림고창 19.1℃
  • 흐림제주 22.0℃
  • 흐림강화 18.3℃
  • 흐림보은 17.8℃
  • 흐림금산 18.8℃
  • 흐림강진군 19.5℃
  • 흐림경주시 21.2℃
  • 흐림거제 21.9℃
기상청 제공

교육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고교-대학이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선 포럼 개최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의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고교-대학이 연계하는 대입제도 개선 포럼을 2월 21일 경남교육청에서 개최하였다.

◦지난 1차 포럼(1월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의 교육감들과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번 포럼에는 교원,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입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협의회-연구단의 개선안에 대학의 목소리도 담길 것으로 기대한다.

󰏚 먼저,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과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은 미래교육의 비전을 세우기 위한 고등학교의 변화에 대해 기조강연과 발제를 하였다.

◦주 교장은 “고등학교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평가 전문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역량 중심의 신학력 개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박 회장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바람직한 운영에 초점을 두어, 실질적인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과 김정현 경상대 입학정책팀장은 새로운 대입전형의 모델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임 사정관은 “수시·정시 통합의 입시체제, 공공입학사정관제, 모집단위 유동제 확대”등의 모델을 제시하였고,
◦김 팀장은 세 가지(학생부교과, 입학사정관전형, 수능위주) 미래형 대입전형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였다.

󰏚 박준민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 오영진 안남고 교사가 토론에 참여하여,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대학과 교사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이어갔다.

◦포럼 토론자들은 현재의 대입제도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전형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하였다.
◦대학관계자는 수능위주 전형이 평가할 만한 것을 평가하는 전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고등학교 교사는 대입제도가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는 체제로 개선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 박종훈 단장은 “이번 포럼이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이 대입전형에 대해 함께 깊이 고민하고, 교육적 측면에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연구단은 두 차례 포럼에서의 의견을 반영한 1차 연구보고서를 오는 2월 26일(화) 10시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세종)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박봉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