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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최

2020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총 29건 심의·의결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2일(수) 제254회 오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총29건의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25건 그리고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2건이 원안가결 되었으며 오산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되었다.

 

본회의 인사말에서 장인수 의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이 승인되었으니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집행부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여 시민들이 연말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254회 정례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1일까지 27일간 진행되며 3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는 이상복 의원의 ‘가수동 지식산업센터 및 물류창고 관련 교통대책’, 한은경 의원의 ‘생태체험관의 성공적 마무리’ 그리고 성길용 의원의 ‘2021년 예산안의 지방채 발행’에 관한 5분 발언이 있었다.

 

 

 

                                            이상복 의원 5 분 발언

 

24만 오산 시민 여러분! 코로나 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방역과 예방에 함께하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곽상욱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오산시의원 이상복입니다.

 

본의원은 ‘가수동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창고시설이 오산시 교통대란 예고’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오산시 가수동 379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창고시설이 2023년 1월 준공예정으로,

지식산업센터 : 지하2층, 지상29층 2개동

물류창고는 : 지하1층, 지상10층

기숙사 : 지하2층, 지상17층

연면적 : 357,637m² (108,200평)의 대규모 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측에서는 단일복합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최적의 교통 환경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유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시 관련부서는 보고의무 사항은 아닐지라도 무슨 사연인지 의회에 보고도 없었다.

의원간담회는 왜 있습니까?

교통영향평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업지 앞과, 옆 사업장 내에 대하여 평가했지 오산시 전체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대안제시가 없다.

또한 우리시 도로과의 교통영향평가 사전검토의견은 사업지 남측도로인 대로2-17호선은 우리시 주요 간선도로망으로 기결정된 도시계획도로 전폭 개설 검토의견을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일부개설로 부분수용 졸속허가 되었다.

교통영향평가에 따르면 2024년 일 교통량이 7,872대이고 2026년은 8,268대이다.

대규모 산업시설에 진ㆍ출입로가 3곳에 불과하고 특히 오산천변 왕복 2차로의 좁은 직진도로에 좌ㆍ우회전 진ㆍ출입로를 만든다는 발상에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 된다.

가수동 지식산업센터 인ㆍ허가 과정은 오산시 행정사 발 급행열차를 이용했다고 보여 진다.

가수동 지식산업센터ㆍ물류창고시설이 2023년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접근차량은 북측 성호대로A와 남측 남부대로B를 통한 2개 동선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A노선 : 북측 성호대로 진ㆍ출입 시 3.92㎞의 남촌오거리, 중원사거리, 롯데마트, 오산시청 시내 밀집지역 경유하며 21개의 교차로를 통과하여야 한다.

B노선 : 남측 남부대로 진ㆍ출입 시 4.5㎞의 원동초사거리, 한전사거리, 일부 공장지역을 경유하여 10개의 교차로를 통과한다.

사업시행 시 교차로 평균지체가 현재 대비 5.2초에서 77초 증가하며 특히 사업지와 인접한 세교2지구가 완공되면 약 4만 5,000명이 입주하게 되며 현재 누읍동 공단 종사자 1,000여명이 출ㆍ퇴근 하고 있다.

오산 중심가로 이어지는 남촌오거리의 경우 세교2지구와 누읍동 공장밀집지역의 진ㆍ출입로와 직ㆍ간접으로 연결돼 있어 이 지역 발 교통대란은 오산 시내 중심가는 물론이고 간선도로까지 영향이 있을 것이다.

C노선 :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가 개설되어 오산IC 진ㆍ출입 시 2.1Km에 교차로 4개를 거치고 4~5분이면 IC를 통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부선철도횡단도로를 2025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데 오산시와 LH가 사업비 분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 착수 시기가 늦어지거나 무산 시에는 오산시 전체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그리고 34,000평 계성제지부지 개발도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이 전제되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경부선철도횡단도로는 철도와 오산천으로 단절된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고, 누읍동 공단과 오산 세교2지구에서 IC를 연결하는 산업도로이다.

오산시와 LH가 원만히 협의하여 이 사업이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존경하는 오산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쌀쌀한 겨울 추위에 코로나 확산까지 더해져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하지만 서로 마음으로 감싸주며 따뜻한 겨울 사랑 나누는 연말연시가 되길 소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