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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장 고영인 의원,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결의안 낸 이원욱, 박영순 의원 공동 주최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이원욱 의원, 박영순 의원은 오늘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다시 찾아온 '미얀마의 위기': 대한민국,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과 연대하다》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영인 의원은 다문화위원장으로서, 미얀마 쿠데타 규탄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원욱, 박영순 의원, 성공회대아시아NGO정보센터와 함께 토론회를 공동주최하였다.

 

본 토론회는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박사명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얀마의 현 상황을 구조적 배경으로 설명한 성공회대 정치학과 박은홍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미얀마 국내전문가인 사이버한국외대 장준영 교수, 버마NLD 한국지부 얀나잉툰 회장, 미얀마 묘헤인 유학생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일반시민들은 고영인TV(유튜브)를 통해 참석할 수 있었다.

 

고영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우리나라도 박정희·전두환이라는 두 번의 쿠데타를 경험했지만,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한 자랑스런 역사가 존재한다. 우리의 경험을 살려 미얀마를 향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동주최한 이원욱 의원은“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얀마 민주세력과 국제사회가 긴밀한 연대를 이뤄내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대표발의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결의안이 2월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대한민국 국회가 미얀마 민주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영순 의원 역시 인사말을 통해 “미얀마의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조적 배경으로 미얀마의 현 상황을 설명한 대표 발제자 박은홍 교수는“민주주의에서 경험은 중요하다. 미얀마는 자유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자유에 대한 경험은 결국, 미얀마를 민주주의로 이끌 것이다.”라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했다.

 

토론은 미얀마 쿠데타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토론회가 끝난 후, 토론회에 참석했던 성공회대 학생모임 ‘국경없는 민주주의학교’을 주축으로 국내 거주 중인 미얀마인, 미얀마 전문가들이 모여 미얀마 군부세력을 규탄하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