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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강득구 의원, 2021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입학생, 출신 중학교에 대한 분석 결과 공동 발표

24일(수) 오전 9시 국회 소통관 예정,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공동 발표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오는 24일(수)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 영재학교 2021학년도 입학생 출신 중학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강득구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재학교 입학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심각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영재교육의 문제점은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작년 11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을 금지하고, 평가 문항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문제의 주요 원인인 ‘지필고사 방식의 입학시험을 유지’하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학교 자율’에 맡기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강득구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부가 발표한 개선방안의 후속 대책과 대한민국 영재교육이 정상화 되기 위해 필요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

 

강득구 의원은“자료 분석을 통해 영재학교 입학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의 심각성을 다시 확인하였으며,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자회견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영재가 아닌, 취지에 맞는 영재를 키우는 진정한 영재교육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강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지역 영재교육 붕괴’,‘사교육 과열 지구 중심의 만들어진 영재’,‘부모의 배경에 따른 교육 불평등’이라는 영재교육의 심각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등 현행 영재학교 체제의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