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화성시의회는 10월 1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며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동의안 심사뿐만 아니라, 2025년도 예산 관련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시정의 성패가 달린 핵심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투입되는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임시회 이후 지역 행사와 현안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써준 동료 의원들과, 정조 효 문화제 등 각종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쓴 정명근 시장 및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50건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으로, 의원 발의 안건으로『화성시 정책지원관 운영·관리 조례안』등 조례안 8건과『지방의회의 독자적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문』1건이 발의됐으며, 화성시장으로부터『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등 조례안 12건,『화성시연구원 출연 동의안』등 동의안 24건, 『화성시 일반구 설치에 관한 의견청취안』등 의견청취의 건 2건, 『2025년 예산관련 주요사업 계획보고』등 보고 3건 모두 41건이 제출되어, 총 50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했다.
배현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특례시 전환을 앞둔 화성시의회 운영 체계의 재설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례시로서의 화성시는 고유한 특성에 맞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특례시 의회는 새로운 지위에 걸맞은 운영 체계와 의사결정 과정을 재정립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화성특례시 출범에 대비한 의회 역할 분석과 정책 권고안 도출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특례시로서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배정수 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세심히 돌보고 시민들의 요구를 세심히 살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민들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내년도 시정의 방향과 주요 사업을 확인하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을 통해 화성시 발전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