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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중당 홍성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국가보안법 위반?"

 

                 

 

 

                      국가보안법 전시회 추진위 참여! "이제 박물관으로 보내자!"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국가보안법 전시회 추진위원회'에 참여했음을 밝히며 "더 이상 미룰 것 없이 제21대 국회의 첫 폐지법안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양심수후원회, 민변, 인권재단, 민주노총, 민가협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꾸린 추진위원회는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보내자'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실 것"이라며 "극우보수단체들이 '주적을 미화했다'며 이 드라마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작금의 보안법 처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코메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부터가 현재 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물론 한점 부끄럼 없이 떳떳하다"며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가로막고 평화와 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보안법을 이번에야말로 끝장내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후 보안법이 폐지되고 역사의 유물이 되었을 때 실제로 어떤 것들이 박물관에 기록, 전시될 것인지 경험해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보안법의 역사와 쟁점 등과 더불어 구술작가단이 진행한 '국가보안법 채록'도 인물별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