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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코로나19로 인한 시립병원 자금난, 서울시 대책 마련 시급

서남병원 보조금 조기 지급 등 자금난 현실에 유연한 예산 편성 요청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서남병원에 보조금을 조기 지급한 상황에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태를 지적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서울시 역량 부족이 지적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은 4월 27일 제293회 임시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는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의 예산이 관행적으로 반복되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예산 편성, 관리, 지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현정 부위원장은 “의료인이 현장에서 의료 행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재정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다”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및 시립병원의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정 보상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앞으로도 신종·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현정 부위원장은 “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전문기관으로써 시립병원 손실에 대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서울시는 정부 보상 조치에 의존하기보다 적극적으로 공공의료경영을 연구해 경영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기적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