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84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철모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푸른 빛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열린

제192회 임시회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19라는 재난과 힘든 싸움을 계속해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고,

여러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께서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방역과 치료에 힘써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화성시의회도 여러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지난 3월과 4월,

두 번의 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안건들을 심의 및 의결하였습니다.

 

○ 그 결과, 다행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최근 10명 내외로 감소하여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 속에 선거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종식되었지만, 지역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에 의한 감염은 여전히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해외의 유행이 계속되는 한,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와 싸워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하여,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야할 때입니다.

우리는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강구해야합니다.

지역경제는 대다수 시민들의 생활의 터전이며 삶입니다.

지역경제를 지키는 것이 시민을 지키는 일이며,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되돌리는 것이,

진정한 코로나19의 극복이 될 것입니다.

 

○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 지듯, 우리는 지난 몇 개월 동안의 역경을 통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동료의원 여러분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우리 사회가 다시 정상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분위기가 예년과 같지 않고, 관련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옆에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 다시한번더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 끝으로,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을 지나며

날씨는 더워지고, 산과 들에는 신록(新綠)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신록의 계절에 좋은 기운을 받아 힘내시기 바라며,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