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213만 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코로나 19가 겹치면서 한일 양국간 100% 가까이 여행객이 감소했다.
2017년 13,336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2018년 15,347명으로 15.1%가 증가했고 2019년에는 17,503명으로 14.0%가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까지 15.2%의 성장률을 보이던 관광객수는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2월부터 △43%감소를 시작으로 3월△94.6%, 4월△98.2%, 5월△97.9%, 6월△97.5%가 감소해 상반기 총△74.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일본수출규제 조치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일본여행객수는 2019년 7월 56만2천명에서 2020년 1월 31만7천명까지는 있었지만 코로나19가 겹치면서 2020년 6월 100여명으로 △100% 가까이 감소했다. 동 기간 일본 국민들의 한국여행객수도 2019년 7월 27만5천명에서 2020년 6월 500명으로 △99.8%가 감소했다.
이에 대해 임오경 의원은 “관광분야에 대한 금융·세제·고용 등의 지원은 물론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지역 여행코스 개발 등을 통해 관광 내수활성화 증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