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월성1호기 감사에 대해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감사관들의 고압적인 감사방식을 비롯해 월성1호기 감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수사관들의 고압적인 감사태도를 지적하면서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번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한 정책감사를 두고 목적을 정해놓고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된다”라고 말하면서 “원전의 조기폐쇄 결정은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감사에 대해 “강압 감사였고, 연기된 감사였으며 과잉 문제도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재형 감사원장은 “증거관계를 통해서 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감사원 본연의 업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최재형 감사원장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한 감사결과를 이르면 오는 19일, 늦어도 20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