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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삼 경기도의원, (안산단원‘을’) 규합 이룰 수 있는 지역의원이 필요







지난 촛불혁명은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키고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전국에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아로 새겨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6‧13선거의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충격적이기도 하며 때론 허탈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일대 사건이자면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모두가 쉽게 정치인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경기도의회의 8대 의원으로 정치 첫발을 내디딘 이후 9대 재선을 거쳐 현재 10대 도의원 까지 3선의원이라는 연혁을 달성한 김현삼 의원은 “제 정치는 쉽게 가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다. 어렵고 더디더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누구나가 만족할만한 답을 찾아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완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안산 단원‘을’지역위원장 선거는 저에게 있어 정치에 첫 입문했던 그 시기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일기도 하다. 이 지역은 정치성향이 진보개혁적인 곳이다. 더군다나 4‧16사건을 가슴에 응어리로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지역위원장이 3번이나 바뀌며 2번의 사고지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어 더욱더 지역경제는 낙후 되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비어있는 지역위원장 선거는 단원‘을’지역에 미래를 책임질 당면 과제이다. 앞서 말한 지역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그 문제를 보듬고 조율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말고 그것을 통해 막혀 있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다. 특히 낙후되어가는 지역경제의 원인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지역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 안산 단원‘을’지역위원장선거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도의원 3선을 지내며 우리지역에 이런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간 중앙당에서 선출한 분들이 지역위원장에 떨어진 이유는 신뢰감에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지난 10년간 변화가 없었던 것은 정치적 승리만을 생각하고 안주 하려는 마음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아픔을 안고 있는 지역민들을 품에 안고, 당을 떠나 지역 시·도의원들을 결속시켜 재건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되었다”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와 대책에 대해 김 의원은 “공동체 의식을 동반한 도심재생 사업이 하루 빨리 시작되어야 한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하였지만 지금에 와서는 지역민들이 실제 느끼고 있지도 못할 만큼 퇴색되어 있다.



 



이런 와중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박순자 의원(자유한국당) 시절에 우리지역은 도심재생 구역에서 제외됐다. 이미 생산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져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반월시화공단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하고, 끊임없이 오염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시화호는 친환경사업과 구역정비로 지역 자원으로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국회의원들과 도·시의원 및 인근지역 단체장들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정치는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정부가 내 걸고 있는 적폐청산에 적폐는 야당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숨겨져 있기도 하다. 당의 무조건적인 성공이 아닌 안산 70만 시민의 미래도시비젼을 제시하기위해 갈가리 찢겨져 있는 지역위원회 조직을 통합시키고 지역공동체를 지켜나갈 것이다”며 인터뷰를 끝 마쳤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3월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지역위원장 모집에 재등록할 예정이다.../박봉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