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경기 광주시갑)은 광주지역에 투입되는 2021년도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도로사업 예산 4,818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약 4,642억 원에서 국회에서 증액시킨 예산 175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70억원→110억원), ▲구리~광주~안성 고속도로건설(4,526→4,656억원),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도로개설(2억원),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 도로개설(20억원→25억원),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 도로개설 (21억원), ▲국지도 98호선 건업 ~ 상품 도로개설(3억원)사업이 확정됐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 및 경의중앙선 병목현상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내년도 예산 110억원은 2026년 적기 개통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광주~안성 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계하여 국토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2022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보완으로 교통혼잡 완화가 예상된다.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도로개설은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에서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의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차로 폭이 협소한 기존 2차로를 개량하여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총사업비는 640억 원으로 금번에 확보된 국비 예산은 공사 착공비로 투입된다.
소병훈 의원은 “광주시,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부터 예결위 통과시점까지 예산당국을 상대로 해당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며, “내년도 확보된 국비가 광주시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 의원은 “2014년 선진화법 시행 후 6년 만에 법정 시한을 준수해 예산안을 처리하게 되어 다행이다. 정기국회 마지막까지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