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비의 팬들이 그의 새 미니앨범 1000여 장을 모교인 안양예술고등학교에 기증했다.
비의 공식 팬클럽 ‘구름’은 지난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업계가 침체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 안타깝다”며 “비 모교의 후배들에게 새 앨범을 선물해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지난 3일 공개된 비의 미니앨범 ‘PIECES by RAIN’은 여러 점의 예술 작품과 아티스트 비를 구성하는 각기 다른 5곡의 ‘조각’을 표현하고 있으며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팬클럽 ‘구름’ 관계자는 “비는 평소 팬미팅 자리에서 자신의 좋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후배들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빛낼 예술인재가 되길 바랐다”며 “안양예고 학생들이 비를 뛰어넘는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앨범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예고 음악과 엄현식군은 “선배님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저 역시 제 꿈을 이뤄 후배들에게 힘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