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경기핫타임뉴스 공동취재]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라 우리와 같은 향토마을들은 본연에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마을은 20년 전부터 친환경 마을로서의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마을 주민 모두가 욕심을 버리고 수익사업을 지양하며 묵묵히 지켜오고 있는 것이다” 송기일 기천2리 이장에 말이다. 경기도 화성시의 중앙부에 위치한 팔탄면 16개 법정리에 속한 작은 마을, 쌀에 섞여있는 돌을 골라내는 기구인 키(箕)와 비슷하게 닮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키울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기천리에 속한 3리 중 2리인 이 마을에는 총 세대수 82가구, 실주민은 18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향토마을이다. 새해가 얼마 남지 않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인 올해 이 작은 마을에는 뜻 깊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화성시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마을인 만큼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고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에 온 마을 주민이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제6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김홍성 의장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일 잘하는 정치인,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대변인’ 등 통상적인 수식어를 사용한다 한들 그의 깊이를 상세히 형용할 수 있을까. 일견 잔잔한 호수 같으면서도 휘몰아치는 파도 같은 그의 잠재된 역동성을 ‘내공(內功)’이라는 짧은 말로도 표현하기는 어렵다. 인터뷰 내내 잔잔하고도 평안한 표정과 억양이었다. 그러면서도 떠나지 않는 입가의 친절 어린 미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의회가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 솔직히 시인하고 용서를 백 번 구했으며 시민의 권리를 위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는, 국민에게 의회의 필요성과 존재 가치를 희구하는 인간적인 의장이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연구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 ‘낮은 문턱의 열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약속했다. 6월로 앞당겨진 행정사무감사와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생중계를 통해 그 약속을 일부 실현하는 셈이 된다. 행정자치부장관상, 기초정치부문 대상 등 수상 경력과 그의 넓은 지역구를 아우르는 활동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12일 오후
지난 촛불혁명은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키고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전국에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아로 새겨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6‧13선거의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충격적이기도 하며 때론 허탈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일대 사건이자면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모두가 쉽게 정치인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경기도의회의 8대 의원으로 정치 첫발을 내디딘 이후 9대 재선을 거쳐 현재 10대 도의원 까지 3선의원이라는 연혁을 달성한 김현삼 의원은 “제 정치는 쉽게 가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다. 어렵고 더디더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누구나가 만족할만한 답을 찾아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완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안산 단원‘을’지역위원장 선거는 저에게 있어 정치에 첫 입문했던 그 시기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일기도 하다. 이 지역은 정치성향이 진보개혁적인 곳이다. 더군다나 4‧16사건을 가슴에 응어리로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지역위원장이 3번이나 바뀌며 2번의 사고지역이라는 오
과거 우리나라는 일본의 통치로부터 해방되면서 헐벗은 강토에 나무를 심기 위한 국민적 소망과 치산치수 정신에 입각하여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을 국가시책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벌거숭이산이 없어지고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생활에 유용한 자원으로 또 자연재해 시 든든한 방어막이었던 산림이 현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실제 2011년 7월 한 달 동안 발생했던 우면산·춘천 펜션·밀양 산사태 사고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우면산 산사태 발생 하루 전 산림청에서 보낸 산사태 주의보 메시지가 있었고, 춘천 펜션 산사태 발생 1시간 전에는 이상 징후까지 있었으나 모두 관련 지식이나 구체적인 방책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토양의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토양은 밑에서부터 기반암, 하층토, 표층토/표토, 부엽토까지 총 4층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중 산림녹화 이후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낙엽과 가지 등 5~60cm 높이로 쌓인 부엽토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 광선의 침투를 막는다. 원래 나무의 뿌리는 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