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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우호교류도시 필리핀 마발라캇시에서 청소년 어학연수 추진

안전한 청소년 어학연수 추진을 위해 숙소, 교육과정, 문화체험 등 사전답사 완료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과천시는 지난 4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첫 교류 활동으로 마발라캇시 클락지역에서 관내 청소년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어학연수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과천시는 관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총 30명(남11, 여19)을 학교를 통해 선발했다.

 

과천시는 어학연수 추진을 위해 숙소와 먹거리, 어학연수가 진행되는 마발라캇시립대학의 교육과정 등을 확인했으며, 박물관, 아쿠아플랫, 지역 관광자원 등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위한 장소도 사전답사했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숙소는 클락 지역의 전용공간을 이용하며, 어학수업은 마발라캇시립대학에서 진행된다. 주말에는 문화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현지 청소년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필리핀 학생과의 1:1 수업도 준비하고 있다.

 

마발라캇시는 필리핀 정부가 핵심 인프라 부흥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락 자유항과 클락 특별경제구역이 있는 곳으로, 치안이 좋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마발라캇시립대학은 교실에 스마트 강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추진하는 어학연수인 만큼 열정 넘치는 우리 청소년들이 해외 어학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어학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여, 우호 교류 도시와의 첫 사업이 우리 청소년들의 성장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마발라캇시와 마발라캇시립대학의 제안에 따라, 향후 과천 지역 내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마발라캇시립대학 무상 교육의 기회 제공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